[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2일 섬진강끝들마을 휴양소에서 관광과 전 직원과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광양관광 경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체 워크숍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양관광의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고, 우수 지자체 사례 공유를 통해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 문화해설사 워크숍 후 기념촬영 했다. 2019.11.13 wh7112@newspim.com |
첫 강연자로 나선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이종원 전 한국여행작가협회장은 "광양은 빛과 볕의 도시이자 사계절 꽃의 도시이다"며 "광양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에 스토리를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1회 한국관광혁신 대상을 수상한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모든 장소는 명소가 될 수 있으며, 명소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찾아지는 것"이라며 "관광의 미래는 지금도 앞으로도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명원 광양부시장은 "광양관광 충분히 경쟁력 있다. 광양관광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 없다. 이제 시작"이라며 "관광은 재방문 유치가 가장 어려운 만큼 감성 넘치는 해설로 광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화엽 관광과장 주재로 성공적인 매화축제 개최 및 광양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론과 관광업무 종사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종년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는 "축제는 1년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축제전담기관이 있어야 한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관광 최일선에서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며 광양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과 격의 없이 관광 전반을 논의하는 첫 자리인 만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도출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광양매화축제와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광양관광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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