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대구·경북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 독도는 오전 6시부터, 경북북부 동해안은 오전 9시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9.11.9.nulcheon@newspim.com |
동해중부해상에서는 하층 기류 수렴과 해기차에 의해 비구름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비구름대 일부가 해안에 유입되면서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밤(24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북 서부지역서부터 비가 시작돼 밤 12시 이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대구,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며 울릉도.독도는 11일 오후 6시까지 비가 계속돼 10~40mm의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9일 아침기온은 -2~7도(평년 -0~8도), 낮기온은 16~19도(평년 15~17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9일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경북내륙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9일과 10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10일 밤부터 동해남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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