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ESPN "류현진, 삼진 적지만 장점 많은 투수"… 14일 귀국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3:38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3:38

ESPN "류현진의 체인지업, 메이저리그 최고 무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 ESPN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류현진의 단점보다 장점을 높게 평가했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FA를 살피는 내용을 주로 다루며 류현진(32)을 메인으로 '더 비기스트 스틸(the biggest steal)'이라는 표현을 썼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영입해 큰 이익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020년 33세가 되고, 팔꿈치와 어깨 수술 이력 등 단점이 있다. 탈삼진에서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59위에 그칠 정도로 적다.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7경기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높았다"고 단점을 나열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100이닝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 130명 중 두 번째로 볼넷 허용이 적은 투수다. 땅볼 유도율은 10위, 평균타구 속도는 10위다"라며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무기 중 하나다. 올해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사율은 28%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14일 귀국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남겼다. 구속은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투심과 체인지업, 커브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빅리그 타자들을 제압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등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타이틀을 수확,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르기도 했다.

ESPN은 부상 이력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매체는 "류현진이 2018년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결장하긴 했지만, 최근 3년 동안 팔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ESPN은 '류현진과 비슷한 투수'로 댈러스 카이클을 꼽았다.

카이클은 2018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지만, 올해 6월이 되서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ESPN은 "류현진은 카이클보다 나은 투수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를 포함해 많은 미국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 어느 팀을 가더라도 3선발에 포함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계약은 늦어질 전망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천천히 시간을 두고 FA를 체결하는 성향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FA 대박을 예고한 류현진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류현진은 한국에 돌아와 휴식과 안정을 갖고 훈련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