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8.71(+0.12, +0.00%)
선전성분지수 9917.49(+56.51, +0.57%)
창업판지수 1715.58(+12.56, +0.7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7일 중국 주요 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1단계 미·중무역합의 서명이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MSCI지수의 A주 추가편입을 앞두고 해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특히 북상자금(北上資金)은 11일 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이며 외국인들의 '바이 차이나' 추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2978.7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7 % 오른 9917.49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15.58 포인트로 전날 대비 0.74%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1월 말 MSCI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이날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8일 새벽(중국 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반기리뷰' 결과가 공개되면서 지수 편입 종목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올해 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에서 중국 본토 주식의 편입 비율을 3단계에 걸쳐 4배로 확대하기로 한 방침을 밝힌바 있다.
MSCI측은 26일 장 마감 이후 추가 편입된 A주 종목을 지수에 정식 반영하게 된다. 이로써 MSCI 신흥국(EM) 지수 내 A주 대형주의 편입 시가총액 비율은 기존 15%에서 20%로 상향될 예정이다.
해외 자금은 11일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1억 900만위안에 달했다. 지난 10월 24일 이후 해외 자금 누적 유입규모는 351억 76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58억위안과 2431억위안을 기록했다.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와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017%,0.1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농업, 의료, 미디어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0%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008위안으로 고시됐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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