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향우회에 이어 5번째, 고향발전 앞장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재인천 고흥군 향우회와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 부산, 광주, 순천향우회와 더불어 5번째 고흥사랑 협약식을 정준희 향우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9월말까지 519명이 부모의 숨결이 있고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고향으로 귀향을 했다.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 협약식 [사진=고흥군] |
송귀근 군수는 "60~70년대 일자리, 교육을 찾아 잠시 고향을 떠났던 향우들이 고향사랑 상생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향을 자주 방문해 주시고 지역 농수특산품도 많이 애용해 주시고, 제2의 인생은 고향에서 함께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희 인천향우회장은 "비록 몸은 타향에서 살지만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귀향의 날을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 적은 힘이나마 고향의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향발전을 위해서 항상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은 지난 9월 개교한 귀농귀촌행복학교 귀농 1기 교육(9월 16일~20일)을 시작으로 2기(11월 18일~22일) 교육까지 80명 모집 정원에 160여명이 신청해, 교육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수요에 맞춰 12월중 3기 교육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