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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포퓰리즘·기후변화···' 한국 저항력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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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위 그쳐..전통적인 수출 주도 성장 한계 부딪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20년 전 미국 경제의 10분의 1에 불과했던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몸집을 확대한 한편 2039년 미국을 앞지를 전망이고, 인도는 일본과 독일 등 강국들을 제치고 세계 3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성장 모델을 근간으로 한 이 같은 전망은 무역전쟁과 포퓰리즘, 보호주의 정책 등 새롭게 부상한 위협 요인의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담판을 가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전통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저항력에 따라 주요국 경제의 중장기적인 희비가 기존의 예상과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얘기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새로운 경제 동력과 위협 리포트'를 내고 고용과 산업 생산, 민간 소비 등 전통적인 성장 엔진을 축으로 한 주요국의 명암이 새롭게 등장한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을 필두로 한 보호주의 정책과 디지털 IT 기술의 진화, 로봇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 기후변화 및 포퓰리즘이 기존의 질서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

블룸버그가 이들 5가지 변수에 대한 각국의 저항력을 평가한 결과에서 한국은 전세계 GDP의 98%를 차지하는 114개국 가운데 15위에 랭크됐다.

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 지구촌 경제와 정치 질서를 뒤흔드는 5가지 요인에 가장 강한 저항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은 국가로 평가 받았고, 호주(2위), 스웨덴(3위), 핀란드(4위), 덴마크(5위)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2위 경제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5가지 리스크에 대한 저항력이 50위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고, 미국도 27위에 그쳐 한국에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은 21위에 랭크됐고, 브라질과 인도는 각각 61위와 80위에 그쳤다.

신경제의 부상으로 인해 기존의 모델로는 주요국의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온전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블룸버그 보고서의 골자다.

과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이어 소위 브릭스(BRICs)가 이뤄낸 고성장 신화가 새로운 질서 속에서 재연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히 앞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이 과거에 비해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전세계 경제를 재편하는 새 기류에 맞서는 한편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수출 경쟁력 확대에 기댄 아시아 주요국의 성장 모델이 벽에 부딪힐 여지가 높다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5가지 변수에 대한 베트남의 저항력이 73위에 그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반사이익이 단기적인 효과를 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21년 1조2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고, 보호주의 무역 정책의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의 충격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로봇을 앞세운 자동화는 2030년 전세계 근로자의 14%에 해당하는 3억7500만명의 일자리를 앗아갈 전망이고, 디지털화는 경제적 기회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다.

주요 20개국(G20) GDP의 43%를 포퓰리즘 정권의 장악, 2016년 불과 8%에서 급증한 상황도 작지 않은 위협 요인이다.

아울러 초강력 허리케인부터 대규모 지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작지 않을 전망이다.

이 같은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력이 앞으로 각국의 경제적 입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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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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