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시진핑 11월 '휴전 선포' 관건은 추가 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12월 추가 관세 및 기존 관세 철회 요구...미국측 결정 주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스몰딜에 최종 서명할 것이라는 발언이 백악관에서 나왔다.

미 무역대표부(USTR) 역시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고, 최종 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히는 등 협상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핌DB]

관건은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의 유예 여부다.

중국은 12월 관세와 기존에 시행중인 관세의 일부 철회를 이끌어내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각)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내달 칠레에서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 USTR은 공식 성명을 내고 양국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이른바 스몰딜의 최종 타결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담판을 가진 뒤 중국의 미 농산품 수입 확대와 10월15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 유예를 골자로 한 1단계 합의를 이뤄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국은 합의문 공식 서명을 정상회담이 예정된 11월로 미룬 채 세부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와 논의를 가졌고, 내달 정상회담 때까지 주요 쟁점에 대한 조율을 지속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이날 고위 정책자들의 담판에 앞서 중국 측이 12월 추가 관세와 기존의 관세 일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난 9월1일 시행된 125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와 12월 추가 관세를 철회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논의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경우 12월 추가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므누신 장관은 12월 15%의 추가 관세에 대해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농산물 수입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매년 400억~500억달러 규모로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 측 소식통은 연간 200억달러가 출발선이라는 입장이다. 또 관세 철회 요구에 대한 미국의 결정에 따라 농산물 수입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가 관세 여부는 월가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내년 기업 수익성과 실물경기가 최종 결정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BNY 멜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리샤 르빈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과 관세 유예 기대감이 이날 주가를 밀어올렸다"며 "12월 추가 관세가 강행될 경우 2020년 기업 실적에 치명타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이 절박하게 딜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