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실제 사고 시 수습 훈련 진행 등 실질적 훈련 강화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11월 1일까지 5일간,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 직원들이 소화기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강원도교육청] |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학습 시 사고발생 수습 훈련을 시작으로 불시 합동 소방훈련, 안전실천 서약, 응급처치 교육, 미세먼지 안전 확보, 감염병 발생사고 수습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현장학습 시 사고발생 수습 훈련'에서는 올해 4월 강원산불 때 발생한 현장학습 버스 화재 실제 사고를 가정해 교육감 주재로 도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사고 수습 훈련을 진행한다.
'불시 합동 소방훈련'은 도교육청 3층에 연기 발생기 등으로 화재 상황을 연출해 화재 발생 시 인원대피 조치, 대피로 차단으로 인한 완강기 탈출,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진화 작업 등 실제와 같은 훈련한다.
'응급처치 교육'은 춘천소방서 협조로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며, 주변에서 갑작스런 위급상황 발생 시, 동료나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기초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익힌다.
또한, 발생빈도 높은 미세먼지 및 감염병 발생 등을 주제로 도교육청 담당자, 각급 학교 교장, 행정직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가 모여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관리와 태풍 '미탁' 피해복구로 어려움이 있는 철원, 강릉, 동해, 삼척 지역의 훈련을 현장여건을 고려해 축소 시행한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