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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오바마, 작전상황실 풍경 극과극...연출용 사진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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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극단주의 무슬림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제거작전을 지켜보는 모습을 담은 백악관 상황실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진은 2011년에 9·11테러 배후인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지켜보던 백악관 상황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여러 반응을 낳고 있다. AP통신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두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극명한 성향 차이를 보여준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5월 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지켜보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참모진의 모습. 2011.05.01.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지켜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참모진의 모습을 담은 이 백악관 상황실 사진은 백악관 전속 사진사였던 피터 소우자가 촬영했다. 

작전 과정을 바라보며 입을 틀어막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그 옆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중앙자리를 마샬 B 웹 공군 준장에게 내어준 채 뒤에 앉아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은 당시 상황이 급박했다는 점을 사실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자리에 있던 국가안보팀원들의 대부분이 정장 재킷을 입고 있지 않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폴로셔츠 위에 가벼운 재킷을 걸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상황실 전원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 않으며, 테이블 위에는 일회용 커피잔들이 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8년 전 긴박했던 상황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극단주의 무슬림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제거작전을 지켜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 왼쪽부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마커스 에반스 중장. Shealah Craighead/The White House/Handout via REUTERS. 2019.10.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백악관이 트위터를 공개한 작전 상황실의 모습은 8년 전과는 사뭇 다르다. 먼저 AP는 두 사진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으로 상황실에 배석한 인물들 전원이 넥타이를 갖춘 정장 혹은 군복을 갖춰 입었다는 점을 꼽았다.

통신은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상황실 정 중앙에서 격식을 차린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자신의 권력과 위엄을 과시하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상황실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이 심각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도 색다른 점 중 하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상황실 책상 위에 형형색색의 케이블이 놓여있지만 그 어느 곳에도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해당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에만 집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사진이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전속 사진사였던 소우자는 트위터를 통해 "(알바그다디) 공격이 워싱턴D.C.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경에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카메라) IPTC 메타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진은 오후 5시 5분 24초에 촬영됐다"고 지적했다. 즉, 작전이 시작된지 약 1시간 30분 뒤에 연출용으로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다만, 소우자는 이후 트위터에 "작전이 오후 5시 5분까지 지속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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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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