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하노이 관광 당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하노이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가 53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에 비해 10.8% 증가했다고 베트남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하노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자는 약 18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관광수입은 여행자 수 증가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 관광수입은 총액 83조1600억동(약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하노이는 미 CNN이 선정한 아시아 관광지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했으며, 여행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아시아 관광지에도 선정됐다.
베트남통신은 여행자 수 2900만명, 관광수입 103조동(약 5조2000억원)이라는 연간 목표를 향해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노이 시 당국은 베트남 최초의 F1그랑프리 개최 등이 예정돼 있는 2020년에는 여행자 수가 3000만명(그 중 외국인은 570만명), 관광수입은 120조동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들이 베트남 하노이 기찻길 마을을 지나는 기차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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