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친숙한 이미지로 '불편한 게스트' 옹호? 김수미가 부르면 면죄부 받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수미가 각종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안방으로 불러냈다. '수미네 반찬'에서 줄곧 함께한 장동민에 이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각종 범죄 의혹을 받았던 이들까지 섭외해 인터넷에선 논쟁이 한창이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은 김수미의 손맛 한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꾸준한 흥행을 기록했다. 친숙하면서도 코믹한 입담을 자랑하는 김수미의 대중적 인기는 새로운 예능을 통해서도 발휘되고 있다. 다만, 고정패널로 함께 했던 장동민을 비롯해 늘 문제의 인물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감성팔이'라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온다.

[사진=tvN 수미네 반찬]

◆ 정겨운 '손맛' 내세운 집밥 콘셉트 예능…장동민 리스크 언제까지?

김수미가 메인으로 출연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은 마치 구수한 욕쟁이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그의 이미지 덕에 성공했다. 방영 초창기 먹방 열풍과 함께 사랑받았던 이 프로그램은 현재도 2.2%(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순항 중이다. 김수미의 손맛을 내세운 한식 반찬 레시피를 제공하는 덕에 남녀노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됐다. 최현석, 미카엘, 여경래 등 유명 셰프들이 한식 반찬 조리에는 문외한이라는 점, 한식 고수 김수미 앞에서 절절맨다는 점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리스크는 장동민이었다. 그는 과거 팟캐스트에서 옹달샘 멤버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여성 혐오와 비하적 발언을 한 탓에 지금도 일부 여성 시청자들에겐 불편한 존재다. 심지어 '수미네 반찬'은 주부들을 비롯해 여성들이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임에도 교체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김수미의 두둔으로 장동민의 출연은 유지됐다.

[사진=tvN 플레이어]

장동민은 최근 또 한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코믹 예능 '플레이어'에서 미성년자 여성 래퍼 하선호의 랩을 평가하며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곧바로 시청자들은 불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에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품위유지'와 '양성평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다수 의견으로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장동민이 '수미네 반찬'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불거졌음은 물론이다.  

◆ 김수미가 직접 섭외하는 '문제의 게스트'…불편한 반응 고려해야 

김수미의 친숙한 이미지와 흥행성은 '수미네 반찬'을 넘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9월 말부터 방영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가 구수한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밥을 대접한다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여기서도 게스트가 논란이다.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김수미는 "김흥국을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는 실제로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해 3월 성폭행 의혹이 불거져 방송을 중단했던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무고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는 패소했다. 이밖에 김정민, 성현아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들이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얼굴을 비쳤다. 이들의 출연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슈몰이를 했고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 탓에 항간에는 '밥은 먹고 다니냐'의 프로그램 자체가 논란의 인물을 출연시켜 화제성 등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온다. 억울한 연예인의 누명을 벗겨주거나,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 사실이 알려지는 긍적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범죄 의혹에 연루됐던 이들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제작진을 비롯해 김수미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 "일이 있거나 상처를 받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후배들을 끄집어 내겠다"는 그의 선한 의도가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