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말레피센트2'가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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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2'는 18일부터 20일까지 54만31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1만1450명이다.
'말레피센트2'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새롭게 각색해 인기를 끌었던 '말레피센트'(2014)의 속편이다.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와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가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 역을 맡았다.
'조커'는 같은 기간 38만9989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54만8685명이다.
'조커'는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패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서서히 미쳐가, 결국 범죄자 조커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호아킨 피닉스가 타이틀롤 조커를 열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다.
3위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가 랭크됐다. '가장 보통의 연애'의 주말 관객수는 26만6471명, 누적관객수는 254만3804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로맨스를 그렸다. 공효진이 선영, 김래원이 재훈을 연기,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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