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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보낸 옥중편지..."朴은 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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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 유뷰트 통해 구술내용 공개
최순실 "제가 일찍 곁을 떠났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 것"
"이 정부에서 재판 기간 늘려 朴 고통스럽게 해" 주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중인 최순실 씨가 옥중편지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다시 한번 주장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0일 개인방송(유튜브 류여해 TV)을 통해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류 전 의원은 이 편지에 대해 최씨가 구술한 내용을 정준길 변호사가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편지에서 "변호사님을 통해서라도 박 대통령님과 국민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제가 일찍 곁을 떠났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국민 마음에 남았을텐데 죄스럽고 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지은 죄 제가 다 안고 갈 수 있으면 안고 가고 싶은 마음인데 이 정부에선 재판 기간을 늘릴 대로 늘려가면서 대통령님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애당초 대통령님은 무죄이고 죄가 없었다. 대통령 곁에 머물렀던 죄로 저만 죄를 지고 갔으면 되었을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최순실 씨 /이형석 기자 leehs@

 

다음은 류 전 의원이 이날 공개한 최순실 씨의 편지 전문이다.

변호사님을 통해서라도 박 대통령님과 국민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아마도 이생에 다시 보는 날이 없을 것 같아 글을 드립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일찍 곁을 떠났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국민 마음에 남았을 텐데 죄스럽고 한탄스럽습니다.

남아 있었더라도 투명인간이 되어 남모르게 대통령님을 도왔어야 했는데 주변에 나쁜 악연들을 만나 대통령님에게까지 죄를 씌워드리게 되어 하루하루가 고통과 괴로움뿐입니다.

젊은 시절 부모님을 총탄으로 잃으시고 파인 가슴에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으신데 아픔과 고통을 감추고 사심 없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것뿐인데 쇠고랑을 채우고 인민재판 하듯 생중계를 해댄 이 정부의 악랄함에 견디기 힘드셨을 겁니다.

옛날에 받은 고통과 달리 구치소라는 곳에 수감 되시어 영혼과 육체가 묶여있어서 더더욱 힘드신 나날들일 것입니다.

재임 시 지구의 반 바퀴를 돌 정도로 나라의 국익을 위해 외교력을 높이시려고 노력하고 휴일도 반납한 채 국정을 살피신 분인데, 이런 억울함이 어디 있습니까?

명품이라는 것 하나 없고 늘 차던 낡은 시계 하나와 구두도 굽이 다 닳아야 바꾸던 그런 분께 그들은 뇌물이라는 죄를 씌웠습니다. 그리고 갖가지 죄를 짜깁기하고 덮어씌워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박 대통령님을 지우려는 온갖 수단을 다 강구 했습니다.

제가 수십 년을 뵈었던 박 대통령님은 나라를 사랑하고, 청렴하고,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순수한 결백함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곁에 남아 도와드리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대통령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으면 수술까지 받으셨다는 소식에 저는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제가 수술해봐서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견뎌내기 어려운 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은 죄 제가 다 안고 갈 수 있으면 안고 가고 싶은 마음인데 이 정부에선 재판 기간을 늘릴 대로 늘려가면서 대통령님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탄핵에 가담했던 세력들이 무리수를 두어 대통령님을 탄핵하고 뇌물죄를 씌운 것은 역사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 지금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국민이 '생전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나쁜 탄핵이 안겨준 결과입니다.

JTBC의 태블릿PC 오보와 저의 수조 원 은닉재산 등 급조되어 만들어낸 가짜 뉴스는 지금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고 있고, 이제 저도 용기를 내서 자신 있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려 합니다.

대통령님을 탄핵시키고 남은 이 나라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국민이 분열하고 갈등과 반목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탄핵에 나섰는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 박 대통령님께 뇌물을 묵시적 청탁이니 무엇이니 하며 꿰맞힌 거짓을 많은 국민이 더 이상 안 받아들일 때가 곧 올 것입니다.

지금 저들이 하는 검찰개혁은 자기들 죄에 면죄부를 주려는 검찰 장악 기도입니다. 그동안 대통령님을 모독하고 조사하며 충성하던 검찰에 총을 겨누고 있으니, 그들은 사람도 아닙니다.

대통령님. 이생에서는 부끄러워 이제 뵐 수도 글을 올릴 수도 없으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몸에 칼을 대기 싫어하시던 분이 예전에 시장선거 도와주신다고 얼굴을 커터칼로 베이면서 당을 살리셨고 아직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는데 그렇게 도와준 그(오세훈 전 서울시장)가 대통령님의 등에 비수를 꽂고 있는 게 지금의 세상입니다.

오히려 대통령님 마음을, 진심을 알고 투쟁에 나선 분들은 순수하게 나라를 사랑하는 민초 분들입니다.

그동안 국정농단이 덧씌운 가짜 죄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은 거짓임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토요일마다 매주 태극기를 들고나와 대통령님을 그리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애국자들이고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육체적 고통이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힘을 내셔서 이겨내 주시길 바랍니다. 한순간 거짓이 진실을 가리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애당초 대통령님은 무죄이고 죄가 없었습니다. 대통령 곁에 머물렀던 죄로 저만 죄를 지고 갔으면 되었을 문제였습니다. 언젠가 꼭 이 말씀을 살아생전에 대통령님과 국민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그 헌신과 애국심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랑했습니다. 이 생애에서 대통령님을 못 뵙더라도 꼭 건강하시고 진실이 밝혀져 밝은 태양 아래 나서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애국하는 국민을 믿으십시오.

저는 이제 대통령님 곁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죄스럽고 정말 잘못했습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절대 같은 인연으로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이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슴 깊이 내내 사죄드립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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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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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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