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아트’ 강판, 기존 대비 해상도 4배 이상 높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포스코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포스아트(PosART)’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과정평가 △교육·훈련 △언론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2019 스틸리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세계철강협회] |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스아트(PosART)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POSCO Artistic Steel)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최대 4배이상 높고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또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다.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하여 양산 판매 중이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원사 연례회의 및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회장은 포스코의 농어업 분야 상생 노력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보존 사례 등을 발표해 집행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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