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원정전
10월15일 오후 5시30분 평양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평양 원정경기과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다.
박양우(62)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선수단은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응원단은 아직 확정이 안 됐다. 북측에 응원단 파견을 요청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05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중요한 파트너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응원단 파견은 북한 당국의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원정전은 10월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평양원정에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 유럽파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박양우 장관은 2020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능 위험을 심각하게 생각한다. 문체부나 외교부에서 계속 항의하고 있고, 대한체육회에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조직위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홈페이지에 방사능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 해당 부처와 함께 면밀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이며, 다른 나라와도 연대해서 문제를 지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능, 식자재, 폭염, 오염수, 영토 표기, 욱일기 등 각종 논란을 떠안고 있는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24일 막을 올린다.
도쿄올림픽이 2020년 7월24일 막을 올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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