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공조 협력 체제 강화, 긴급 상황 신속 대응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이재현 서장이 1일 오전 4시 30분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이 개장됨에 따라 어로보호 경비실태 점검 등 접경해역 현장을 순시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4시 30분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에 진입 전에 속초해양경찰서에 확인을 받고 있는 어선 모습.[사진=속초해양경찰서] |
동해 북방어장은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장됨에 따라 조업선의 안전관리와 어업질서 확립,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키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경비함정 및 어업지도선을 증강 배치했다.
속초해경은 어선 보호를 위해 지난 달 26일 군 관계자, 지자체, 수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북방어장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재현 서장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북방어장을 개장하는 만큼 어업인은 선박위치발신장치(V-PASS) 작동, 어구실명제 이행 등 준수사항 및 조업질서를 지켜주시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북방어장은 속초선적 통발어선 3척이 입어했으며, 거진∙대진선적 어선들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관련 어망유실을 우려해 오는 7일부터 입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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