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친모가 돈 받고 매춘을 강요했다.”
영화 ‘‘어퓨 굿 맨’ 등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6)가 충격적인 유년시절을 털어놨다.
데미 무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ABC TV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책에는 데미 무어가 10대 시절 겪은 암울한 일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데미 무어 [사진=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 |
방송에서 데미 무어가 돌아본 그의 10대 일상은 실로 충격적이다. 데미 무어는 알코올의존증과 방화, 음주운전 등 범죄전력이 화려한 모친과 의절할 때까지 숱한 고초를 겪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15세 때 귀가해 보니 집 열쇠를 어떤 중년남자가 들고 있었다. 엄마와 안다고 했다. 싫다는 날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데미 무어는 “알고 보니 엄마가 500달러를 받고 날 판 거였다. 충격이 어마어마했다”고 덧붙였다.
데미 무어는 12세 때 약물자살을 기도한 모친 입에서 억지로 약을 끄집어낸 모진 경험도 털어놨다. 결국 16세에 부모 곁을 떠난 그는 고교를 중퇴, 모델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생활고 탓에 나이를 속이고 성인잡지를 찍기도 했다. 그러다 1981년 영화 ‘선택’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제리 주커 감독의 1990년작 ‘사랑과 영혼’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데미 무어는 16세 연하 배우 애쉬튼 커쳐와 짧은 결혼생활 중 겪은 성적 고통도 폭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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