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정무위, 증인 채택 파행…증인 없는 '식물국감' 가능성 커져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1:05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1:05

한국당 정무위원, 25일 성명서 발표
"조국 사모펀드 문제 검증은 국회의 소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야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무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요청한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증인들을 1명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9.08.22 leehs@newspim.com

한국당 정무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무위 여야 3당 간사는 지난 17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간사 협의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자신들이 원하는 기업 증인은 대거 요청하면서 조국 법무부장관과 관련된 야당의 증인 요청은 단 1명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 협상은 고착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급기야 국정감사계획서 의결을 해야 하는 오늘까지 민주당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어, 단 1명의 증인도 없이 국감이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눈앞에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 불법과 탈법의 국민적 의혹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국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문제를 주무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검증하는 것은 민의의 대변자인 국회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소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협상의 여지조차 닫아버리고 국회 차원의 검증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여당의 태도는 스스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권 실세 1명을 비호하기 위해 국민의 알권리,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과 최소한의 양심, 국회의 존재 이유 등을 모두 내팽개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단 1명의 증인도 없는 ‘식물 국감’이 되더라도 조 장관 하나만 지킬 수 있으면 괜찮다는 여당의 한심한 정치인식과 오만함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 장관 관계 증인들을 막는다고 해서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민주당은 상식과 양심에 따라 국감 증인 협상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