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8337억원 접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6: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한도 20조원…당국, "한도 초과시 주택가격 낮은 순으로 지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선착순 신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정책금융' 혜택을 하루라도 빨리 누리고픈 소비자들의 심리가 움직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전담상담창구가 열려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전담상담창구는 오늘부터 27일 금요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금융위원회는 16일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이날 16시 기준 7222건, 8337억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들이 몰리며 한때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도 연출됐다. 은행 창구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경우 금리 우대 혜택(0.1%포인트)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날 신청 건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된 건은 총 3239건으로 금액으로 4323억원 규모다. 주요 시중은행 14개 창구를 통해 접수된 건은 총 3983건으로 금액으로는 401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과거 유사상품(안심전환대출)에 비해 금리 메리트가 1%포인트 이상이다.

특히 해당상품은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종전 대출 한도를 그대로 인정받으며, 금리를 낮춰 이자상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출대상은 지난 7월23일 이전에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서민·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혼부부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소득 1억원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로 한정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담보인정비율(LTV) 7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대신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 만큼은 증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최저 1.85%에서 최대 2.2%다. 대출시간 및 신청방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실제 대환시점인 오는 10월의 국고채 금리수준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총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을 상당수준 초과할 경우 당국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상품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은행 창구 및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 이후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환이 진행된다. 기존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대상인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기존 대출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이후 차주는 10월 또는 11월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새로운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선착순 지원이 아니므로 신청 첫날과 둘째날 등 수요가 집중되는 날을 피해서 접수할 경우 원활한 접수가 가능하다"며 "최종 신청액이 당초 계획(20조원)을 크게 초과할 경우에는 서민우선지원 취지에 맞게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