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 환승할까...최저 금리 1%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 1.85%~최대 2.2%…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에 초점
신혼부부이며 다자녀가구시 추가 우대금리 적용…최저 1.25%
9월16일~29일까지 2주간 접수…공급규모 약 20조원 내외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다음 달 중순 서민·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갈아타기(대환 대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대출자들은 이를 통해 변동금리 대출을 기존 대출 범위 한도 내에서 저리(低利)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탈 수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3일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상품은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종전 대출 한도를 그대로 인정받으며, 금리를 낮춰 이자상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출대상은 지난 7월23일 이전에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서민·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혼부부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소득 1억원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로 한정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담보인정비율(LTV) 7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는 대신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 만큼은 증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최저 1.85%에서 최대 2.2%다. 대출시간 및 신청방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실제 대환시점인 오는 10월의 국고채 금리수준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특히 신혼부부(7년 이내·합산소득 7000만원)이며 다자녀가구(3명)일 경우에는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들의 경우 최저금리에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1.25%로 정책 모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리수준은 과거 유사한 상품인 안심전환대출이 2% 중후반의 금리로 공급됐던 점을 감안하면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규모는 총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을 상당수준 초과할 경우 당국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금공의 유동화 여력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규모를 설정했다"며 "신청규모가 20조원을 크게 초과(2조~3조원)할 경우 부득이하게 서민·실수요자 지원 취지를 고려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추석연휴 직후인 다음 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은행 창구 및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전자약정을 모두 활용할 경우 0.1%포인트의 금리혜택도 제공한다.

접수 마감 이후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환이 진행된다. 기존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대상인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기존 대출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이후 차주는 10월 또는 11월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새로운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당국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서민·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대출잔액 3억원, 만기 20년, 금리 3.16%를 적용받고 있는 금융소비자가 해당 상품(금리 2.05% 가정시)을 이용하게 될 경우 월 상환액이 기존 168만8000원에서 152만5000원으로 16만3000원 감소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또한 2금융권의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전환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출시된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다중채무자는 지원받을 수 없고 차주가 기존 대출기관에서 체크리스크를 받아야 하는 불편 등으로 지원실적이 저조한 형편이다.

이에 당국은 다중채무자 및 고(高)LTV 채무자도 더나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환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또 대환대상 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체크리스크 등을 없애고 전산으로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금공, 시중은행 관계자들에게 "금융소비자들의 원리금 부담을 경감하고 금리 변동에 대한 위험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아타기가 필요한 차주가 해당 상품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추석 연휴 기간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