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421조원…1달 새 3조원가량 증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달 국내 주요은행 5곳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집값 안정화를 위해 1차로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 3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급방안을 내놨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이형석 뉴스핌 기자]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87조2531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7743억원(0.6%)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21조4929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281억원(0.7%)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1~12월 전달 대비 4조원씩 늘어나다, 1~2월 증가속도가 주춤해졌다. 하지만 4월부터 증가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증가한 데는 집단대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말 이들의 집단대출 잔액은 138조711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9819억원(1.5%) 증가했다.
또 지난달 말 주요은행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2조4306억원으로 전달보다 5586억원(0.5%) 증가했다. 가정의 달이던 지난 5월에는 1조원 넘게 늘었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5월 말보다 1조3924억원(0.6%) 늘어난 227조99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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