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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석유시설 피폭에 19% 넘게 '폭등'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09:1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국제 유가가 16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피폭 여파로 19% 넘게 폭등했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3.42%(8.07달러) 뛴 배럴당 68.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1.35%(6.22달러) 오른 61.0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앞서 개장 초반인 오전 7시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1.95달러로 19% 이상 폭등했다. 같은 시각 WTI는 15% 넘게 치솟은 63.34달러를 찍었다.

이들 모두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다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략비축유란 전쟁 등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비축해놓은 석유다. 비축량은 약 7억배럴로, 전 세계가 열흘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14일(현지시간) 친이란 계열인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공격을 받은 곳은 아브카이크 원유 처리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이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석유시설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6%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석유 시설이 가동을 전면 재개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테르팍스에너지의 아비쉑 쿠마르 분석 부분 책임자는 로이터에 "사우디 당국이 화재가 통제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진화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피해는 매우 큰 것으로 보이며 석유 공급이 정상화되기 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14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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