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랑물재생센터 서울하수도과학관 진행
환경업체, 서울에너지공사 등 민간‧공공 15곳 부스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하수처리 기술 보유자, 상하수도시설 건설을 꿈꾸는 청년 등 물재생분야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는 ‘2019 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26일 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물재생분야 특화 일자리 박람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민간기업‧공공기관 총 15곳이 참여, 부스를 운영하며 취업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
공공기관을 비롯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하수처리시설 시공 경험이 많은 건설업체부터 엔지니어링‧환경업체까지 분야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물재생센터가 신재생 에너지 거점 기반 및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 에너지 환경을 확대·보급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주요시설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설공단, 생활하수를 최종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물재생센터 운영업체도 참여한다.
올해는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서류 무료첨삭 서비스’를 신설했다. 홈페이지에 이력서‧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무료로 첨삭해주고 박람회 현장에서 코칭도 해준다. 20일까지 5일간 신청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일대일 면접 심화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공개채용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지원서류를 현장에서 접수받는다.
아울러 △기업과 만나기(상담부스 운영‧기업설명회‧서류접수) △취업 컨설팅 받기(취업서류 첨삭‧면접 컨설팅) △취업스트레스 날리기(취업응원문구 캘리그래피‧취업타로 체험) △현장체험 즐기기(현장투어) 등 세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2회째를 맞아 관련 분야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물재생 산업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기소개서 무료 첨삭부터 전문가 면접 코칭, 기업체 지원서류 접수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만큼 취업을 준비 하는 청년들의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