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전에 응모해 영광 법성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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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이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사진=영광군] |
이에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사업 등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법성지구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 및 태풍 발생 시 바닷물이 월류하거나 하수도가 역류해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특산품인 굴비관련 상가 및 식당들이 밀집한 상황으로 풍수해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확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월류방지시설, 하수관로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법성면 소재지가 풍수해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