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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온다... ‘자녀 한 방’에 휘청이는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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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입시 특혜 의혹으로 시작된 '정치권 털기'
나경원 아들에 김성태 딸까지 뒤늦게 무차별 소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치권에서는 “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왔다”는 씁쓸한 뒷말이 나온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 검증 당시 ‘딸 입시 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안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식문제가 정치권을 휩쓰는 ‘태풍’이 돼 북상하고 있다. 조국 장관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정치인 자녀들에 대한 의혹 제기도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나경원 자녀 의혹’이라는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9.06 leehs@newspim.com

◆ 장제원, '조국 저격수' 자처한 다음날... 아들 음주운전에 비난 쇄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7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 장용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

노엘은 이날 새벽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여기에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한 것처럼 진술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나온 상태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장 의원에 대한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바로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저격수’를 자처하며 했던 발언들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장 의원은 딸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은 더 깨끗하고 더 흠이 없고 더 반듯한 법무부 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집요하게 지적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음주운전은 살인을 부를 수 있는 범죄”라며 “장 의원이 법무부장관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비난했던 후보자 딸의 봉사활동 유무나 봉사상과는 비교조차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 또한 같은 날 “성인이 된 아들의 무책임한 사고와 불합리한 처신을 아버지가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지난 조국 후보자 국회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에게 집요하게 얘기했던 장 의원의 후보자 사퇴 얘기가 오버랩 된다"고 꼬집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제원은 그냥 국회의원 사퇴하는 게 답이다”라며 "책임지는 우파, X까는 좌파 구도로 동정심이라도 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도 다시 수면 위에... 27만명 '특검' 청원 

조 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이 쏟아지던 지난달 31일, 온라인상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

나 원내대표의 자녀도 과거 대학 입시전형에서 특혜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6년 뉴스타파는 나 원내대표의 딸이 특수교육대상자(장애인) 전형을 통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장애인 전형이 생긴 배경에 ‘성신여대 같은 큰 대학에 장애인 전형과 같은 입시가 없는가’라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있었다는 대학 자체 조사 결과도 있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청원글은 8일부로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9일 현재 참여인원은 27만여명이다.

게시자는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현정권 하에 있는 검찰보다 특검을 설치하여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게 나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청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09 kilroy023@newspim.com

최근엔 외국 대학에 다니는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나 원내대표에 대한 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의혹들을 일부 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를 비판할 때도 자식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 있지 않았느냐”며 “본인 자식 문제도 있었으니 역풍을 맞을까 몸을 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가 야권을 중심으로 짙어지며 온라인 상에서 지지자들이 대리전도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스펙 발언 논란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KT 채용비리 사건이 다시금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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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관람 '긴긴밤'은 어떤 작품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학로에서 깜짝 공연 관람에 나서면서 목격담이 온라인을 뒤덮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관람한 '긴긴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학로 한 극장을 방문해 뮤지컬을 관람했다. X(옛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퍼진 목격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링크아트센터 드림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관객, 배우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문화가 있는 날' 홍보차 대학로 뮤지컬 '긴긴밤'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내외가 이날 저녁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창작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긴긴밤' 공연을 하는 배우들도 공연 당일 몇 시간 전에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긴밤'은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며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난 2024년 초연을 올린 뒤, 2025년 앵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재연이 공연 중이다. '긴긴밤'은 아프리카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라난 코뿔소 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살아남은 노든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겪으며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새끼 펭귄을 떠맡게 된다. 둘은 바다를 향해 함께 여정을 떠나지만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 바다에 닿는 것은 쉽지 않다. 노든은 펭귄에게 긴긴밤 어려웠던 시간들을 지나면서도 반짝이던 순간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공연은 소품과 의상을 통해 배우들이 동물로 무대에서 연기하지만, 비유적인 표현으로 인간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가족과 연대, 상실과 회복, 모험과 성장을 담은 이 작품은 100% 눈물을 흘린다는 경고 아닌 경고가 있을 정도로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그린다는 후문이다. [사진=X 사용자(@gj46929236) 계정] '긴긴밤'을 관람한 대통령 내외 역시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도 전해진다. 한 X 사용자는 이 대통령에게 "재밌으셨냐"면서 눈물을 흘렸는지도 물어봤다며 대통령이 "재밌던데" 하면서 긍정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심지어는 경호원도 눈물을 보였다는 후기도 나오면서 '긴긴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긴긴밤' 관람에 앞서 대학로의 한 국밥 집을 찾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공연을 보러 대학로에 자주 오가는 관객들은 이 대통령이 찾은 식당을 언급하며 매일같이 오가는 거리와 가게를 다녀갔다는 사실에 놀라고 즐거워하는 반응들을 SNS에 남겼다. 뮤지컬 '긴긴밤'은 현재 링크아트센터 드림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노든 역에 배우 홍우진, 강정우, 이형훈, 펭귄 역에 최주은, 설가은, 최은영, 임하윤, 앙가부/윔보 역에 박근식, 도유현, 치쿠 역에 유동훈, 이규학 등이 출연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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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추가 피해 남성 3명 확인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넘겼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소영을 특수상해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추가 송치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김소영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남성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낸 결과 2명에게서 벤조디아제핀 등 이전 범행과 동일한 항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김소영은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lahbj11@newspim.com 2026-03-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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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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