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 최종 인수" 선언한 애경.. 부담 무릅쓴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수가 2조원 육박 부담… 인수 못해도 '남는 장사' 인식
애경 "실사가 목적이라는 건 억측…최종 인수가 목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을 놓고 재계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재계 안팎에선 항공사를 보유한 애경이 시너지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산업 위험이나 재무적인 부담이 클 것이라며, 최종 인수자로 낙점되지 않더라도 애경에겐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많다.

사실상 자금 여력이 좋지 않은 애경이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무릅쓰고 항공업계에서 '대물'로 손꼽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자 나오는 얘기들이다. 애경그룹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경은 전날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애경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는 대형 항공사를 인수해 항공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애경은 2005년 제주항공을 취항해 10여년 만에 국내 1위 LCC로 키워냈다.

제주항공을 업계 최고로 만들어낸 저력에 더해, 수십년간 쌓은 대형 항공사를 인수한다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 '글로벌 항공사' 도약 기회 비용, 1.5조원 이상

[자료제공=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계열사로 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보유하고 있다. 애경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항공 대수만 150대에 이르는 국내 대형 항공그룹으로 거듭날뿐 아니라, 세계 30위권에 드는 아시아나의 위상을 등에 업고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국내 기업집단 내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애경의 자금 사정이 걸림돌이다. 아시아나의 인수 가격은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애경의 현금성 자산은 올해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매각가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실탄이 부족한 애경이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하느냐가 이번 인수전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금 여력이 없는 애경의 도전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애경의 셈법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더라도 '남는 장사'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업 실사과정에 실익이 있다'는 전략적 접근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실사를 받게 된다면 아시아나의 핵심 경영 노하우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애경은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만한 자금 여건이 안 된다"며, "단독으로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최종 인수하려는 의도를 갖고 준비를 했겠지만, 실사까지만 가도 아시아나의 경영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기에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

◆ "단독인지 컨소시엄인지 비공개.. 다양한 전략 세워"

특히 '승자의 저주'에 대한 의견도 많다. 아시아나항공의 6월 부채비율(연결기준)은 659.5%로 약 7조원에 달한다. 애경의 지주사인 AK홀딩스의 부채비율도 183.2%로 다소 높은 편이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까지 떠안는다면 AK의 부담은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재정 악화 우려에 애경산업의 주가는 출렁였다. 애경그룹의 애경산업은 이날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1400원, 4% 이상 하락한 3만2400원에 거래됐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인수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단독으로 예비입찰에 참여를 했는지, 컨소시엄을 구성했는지 아직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 다만 최종적으로 인수를 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