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문화재청 주최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개인상 부문에서 강진군 청자업체인 토우 김유성 대표의 ‘청자연리문은채다기세트’가 ‘문화재청장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971년에 시작된 이래 공예발전과 함께 성장한 유서 깊은 행사로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유성 대표 작품 '청자연리문은채다기세트' [사진=강진군] |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54점에 대해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 234점을 선정했다.
토우 김유성 대표의 ‘청자연리문은채다기세트’는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예선인 제49회 전남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진지역에서 청자작업에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성 대표는 청자제작에서 연리문기법을 활용한 디자인에 은채(銀彩)를 적용해 항균성을 부여한 다기세트를 개발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한 것이다.
이 밖에도 김유성 대표는 올해 개최되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강진청자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1월 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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