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대진대학교는 휴먼건축공학부가 일본 시즈오카 이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지난 19∼24일까지 6일간 ‘제1회 한·일 취업연계 학생교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진대 휴먼건축공학부, ‘제1회 한·일 취업연계 학생교류’ 모습 [사진=대진대] |
이번 학생교류는 양교의 건축전공 학생 15명(한국 11명, 일본 4명)이 양국 건축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보완해 차세대 건축의 해답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교 학생들은 공동 연구테마인 ‘공동주택 층간문제 해결방안 제안 및 필로티 건축물의 내진보강방법’에 대해 교류 한달 전부터 사전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교류 시작일인 19일부터 21일까지 합숙을 하며 주제에 대한 집중토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실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1일 오후부터는 대우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지반구조실험동, 음향실험동, 풍동실험동 및 구조실험동 등을 견학해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한국의 높은 건설기술 수준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 22일에는 조별 견학코스로 서울시내의 유명 건축물들(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롯데월드 타워 등)과 북촌 등 전통가옥 등을 견학해 한국 건축물의 신구조화 및 기술의 우수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양교 담당교수들(한국 측 류동우 교수, 일본 측 최호 교수)도 장래에는 건축공학을 넘어서 전교가 보다 뜻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교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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