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국민청문회, 언론을 조국 임명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시도"

기사입력 : 2019년08월25일 16:34

최종수정 : 2019년08월25일 16:34

김도읍 "국민청문회 제안은 각종 의혹 검증이 두렵다는 의미"
여상규 "문재인, 조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민청문회’에 대해 “언론을 조국 임명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시도”라며 재차 사흘 간 청문회를 열자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대책 TF회의에서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답할 것처럼 말하더니 제대로 청문회하자는 한국당 제안에 ‘국민청문회’라는 가짜청문회로 도망갔다”라며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해소할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검증이 가능한 사흘 간 청문회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5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5 mironj19@newspim.com

김도읍 한국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한국당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사흘간 청문회를 제안했다”라며 “하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반대하고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읍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26일 법사위 전체회의, 30일 인사청문회 개최는 청문회 법상 물리적으로 불가하다”라며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이 30일을 고집하는 것은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검증이 두려워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지 않으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민주당이 주장한 국민청문회는 법적 근거도 전혀 없는 불법인데다 증인이 위증을 해도 처벌할 수 없다”라며 “국민청문회를 연다면 말 잘하는 조 후보자가 번지르르한 수사로 모든 의혹을 변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제공할 것이 뻔하다”라고 했다.

여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조 후보자가 이렇게 버텨서 장관에 임명된다면 검찰수사와 특별검사 수사를 재촉할 뿐이고 문재인 정권 위기로 연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TF는 오는 26일 금융위원회를 방문, 웅동학원과 고려시티개발 사이에서 있던 ‘무변론 소송’에 대한 위원 차원의 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당은 웅동학원이 2006년 조 후보자의 전 제수가 제기한 공사비 상환 소송에서 두 차례 무변론 패소한 것을 두고 검찰에 배임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