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긴급회의 개최하고 한반도 군사 안보 상황 점검
발사체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간 공조 통해 분석키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어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이 16일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직후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정의용(가운데)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날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이와 함께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01분경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