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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금융시장 패닉, 월가 스타 매니저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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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정치권 리스크로 인한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 패닉에 펀드 업계의 ‘스타’ 매니저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신흥국 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매니저들이 불과 며칠 사이 눈덩이 손실을 본 것. 아르헨티나 페소부터 주식과 채권이 일제히 폭락, 발을 빼는 것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서 중도 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에 크게 뒤진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뉴펀랜드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지난 12일 하루에만 아르헨티나 자산시장 한파에 5500만달러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입었다.

펀드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주식 가운데 75%에 달하는 물량이 작게는 25%에서 크게는 59%에 달하는 하락을 연출한 결과다.

현지 주식시장뿐 아니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예탁증서(ADR) 역시 동반 급락하면서 타격이 더욱 커졌다.

신흥국 투자에 커다란 비중을 둔 프랭클린 템플턴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머징마켓 채권 구루로 통하는 마이클 하센스탭 펀드매니저가 이끄는 펀드에서 정치권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강타한 이후 약 18억달러에 달하는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프랭클린 템플턴의 하센스탭 매니저는 특히 아르헨티나 채권을 공격적으로 매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그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 113억달러의 템플턴 이머징마켓 채권펀드에서 아르헨티나 채권의 비중은 1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자산 규모 174억달러의 템플턴 글로벌 토탈 리턴 펀드 역시 4억4000만달러의 평가 손실을 떠안았다. 펀드에서 아르헨티나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소재 애쉬모어 그룹과 피델리티 역시 보유 중인 아르헨티나 금융 자산에서 커다란 손실이 발생했고, 블랙록과 T 로우 프라이스, 핌코 등 메가톤급 자산운용사들이 아르헨티나 기업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 회사채 가격 급락으로 일격을 맞았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 혼란은 지난 12일 대선 예비 선거에서 친시장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중도 좌파 인물로 통하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에 패배한 이후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0월27일 대선을 2개월 가량 앞두고 치러진 예비 선거에서 마크리 대통령의 득표율은 32.1%로 페르난데스 푸보에 비해 15%포인트 이상 뒤쳐졌다.

페르난데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포퓰리즘 정책이 부활하는 한편 무역을 중심으로 마크리 대통령이 추진 중인 정책에 일제히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이날 4% 이상 하락, 달러 당 55.9페소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59페소까지 뛰었다. 페소화는 지난 12일 달러 당 65달러에 거래, 30%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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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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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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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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