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태풍 '프란시스코'가 물러간 이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경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을 비롯해 경기 과천, 수원, 성남, 안양, 용인, 화성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추가 발효됐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세종, 강원 일부, 충남 일부, 충북 일부, 전남 일부, 전북 일부, 경북 일부, 경남 일부 등 제주 한라산 고지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햇빛을 피하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8.05 dlsgur9757@newspim.com |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오후 2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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