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CC업계 "구조조정 필요"...실적 악화·日 노선 감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1위 제주항공 5년만에 분기 적자에 위기감 팽배
日 노선 감축에도 향후 경영 환경 불투명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항공산업도 사이클이 있는데, 최근 2~3년 호황을 누리다보니 너도 나도 공급을 늘렸고 최근 일본 문제까지 겹치며 이런 위기가 온거죠.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내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8일 이렇게 업계 상황을 진단했다. 업계 1위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5년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실적 발표전인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상장 항공사는 물론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 등도 실적이 악화되며, 국내 LCC업계 전체의 위기감이 팽배하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관계 악화도 LCC들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노선 덕에 성장했지만 일본 여행객수 급감이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일본 노선 감축으로 대응중이지만 하반기 이후 경영환경 역시 불투명하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함께 전체적인 국내 항공시장 구조조정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제주항공이 지난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업계 2위 진에어는 오는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진에어 역시 수요 부진과 국토부 영업 제재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 100억~200억원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분기 기준 적자다. 국제 유가는 내렸지만 보유항공기가 늘어나며 전체 유류비가 30% 정도 늘어난 것이 영업적자의 원인으로 꼽혔다. 거기에 인천공항 슬롯 포화에 따라 지방공항 위주로 공급을 늘렸던 것이 운임과 탑승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실적 악화와 함께 최근 '보이콧 재팬' 영향에 일본 여행객 수 감소가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자 제주항공 등 LCC들은 잇따라 일본 노선 감축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삿포로 등 9개 노선에 최소 20편에서 최대 78편까지 운항을 줄이는 등 대대적인 일본 노선 감편계획을 밝혔다. 티웨이항공도 부산~오이타 노선을 운항 중단하고 9월에는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노선의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부터 부산~오사카·삿포로, 인천~이바라키, 청주~삿포로·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또한 순차적으로 인천~삿포로·오키나와·가고시마 노선의 공급을 축소키로 했다. 진에어도 인천발 후쿠오카 노선을 감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노선은 거리가 가깝고 탑승율도 꾸준해 LCC 들의 '황금노선'으로 꼽혔다. 에어서울의 경우 전체 노선의 60% 이상이 일본 노선일 정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과 재작년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자 올해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일본 노선을 늘려놨는데,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가 터진 것"이라며 "일본 노선은 안그래도 포화상태로 공급을 대대적으로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LCC 들은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중국이나 동남아로 투입해 수익성 만회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중국이나 동남아 역시 이미 포화상태라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 매각 과정에서 국내 항공시장의 큰 틀에서의 조정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모든 항공사들이 비수익 노선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고, 제주항공 역시 내년 기재 도입계획을 올해의 절반으로 낮출 전망"이라며 "결국 앞으로의 관건은 항공시장의 구조조정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