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6일 구포성심병원·센트럴병원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정명희 부산북구청장(왼쪽 세번째)이 6일 구청에서 구포성심병원,센트럴병원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북구청] 2019.8.7. |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입원치료에 대한 필요도가 낮아 퇴원할 경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정책으로 2019년 6월부터 2년간 추진된다.
재가 의료급여 필수지원 서비스로는 의료·돌봄·식사·이동서비스가 있으며, 노약자 주거개선 사업, 냉난방비 지원, 매입임대주택 제공 등 주거지원 사업도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협력의료기관은 의료급여 퇴원자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케어플랜을 작성하고 필요시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 등을 통해 재가 의료급여수급자를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급여 퇴원자가 집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 노령의 의료급여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맞춤형 돌봄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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