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기준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신변안전 유의공지 등 피해 예방에 만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4일 미국 택사스주 엘패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한국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휴스턴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현지 한인회와 영사협력원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며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엘패소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출동한 경찰의 모습. 엘패소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3일 (현지시각)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9.08.03. |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주휴스턴 총영사관은 홈페이지 등에 사건상황 전파와 신변안전 유의공지를 게재하는 등 우리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께 엘파소시 인근 월마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21세의 백인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