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일본 비주얼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방화 피해를 입은 쿄애니(교토애니메이션)에 1000만엔을 쾌척했다.
오리콘뉴스는 1일 기사를 통해 요시키가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쿄애니에 1000만엔(약 1억888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요시키 [사진=유튜브 오리콘(ORICON) 계정 영상 캡처] |
요시키는 같은 날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비영리법인 '요시키 파운데이션 아메리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부금은 쿄애니 지원을 위한 전용계좌에 입금됐다.
쿄애니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방화사건으로 1스튜디오가 전소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도 상당했다.
요시키는 "세계투어를 다니다 보면, 저를 보러 각국 애니메이션 팬들도 와주신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애니메이션과 그 관련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평소 기부로 유명한 요시키는 지난 4월 고성 등 강원도 일대에 산불피해가 나자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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