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손미진 수젠텍 대표 "혈액기반 결핵 진단은 세계 최초…글로벌 진출 포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젠텍 키트, 결핵 진단 결과 2~4주→40분 단축 효과
말레이시아 임상 진행…내년 상반기 당국 허가 전망
검체튜브홀더, 혈액으로 한번에 알레르기 다수 진단
"2년 내 해외 시장 진입…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도약"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2주 동안 기침과 가래가 계속되면 폐렴인지 결핵인지 병원에서 가래를 추출해 검사하는데, 진단 결과가 나오기까지 2~4주 걸립니다. 수젠텍이 개발한 혈액 기반 결핵 진단키트는 40분 만에 결과가 나오는 획기적인 제품입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2019.08.05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지난 7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결핵 진단키트에 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결핵을 과거의 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만, 아시아와 러시아에 결핵 환자가 많으며 우리나라도 인구 30% 정도가 잠복 결핵 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결핵 진단을 받으면 6개월 약을 처방하는데, 약을 먹으면서 나아지더라도 모니터링할 방법이 없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결핵을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진단이 개발돼야 한다고 얘기할 정도라 관심을 두고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신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수젠텍의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제품으로, 채취한 혈액을 진단 키트에 넣은 후 진단 장비로 검사하면 40분 후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

결핵은 WHO가 중점 관리하는 3대 감염성 질환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명의 신규 활동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160만명이 사망하는 만큼, 국제 수요가 명확해 결핵 진단키트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 중이다.

손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과 임상 디자인 등 협의 진행 중이며, 1년 후 임상 시험을 마무리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임상과 IR(기업설명회) 등을 논의 중이다. 손 대표이사는 "중국은 규제 등이 강해서 직접 들어가면 허가받기까지 3년 넘게 걸린다"며 "제조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 업체에 상품이나 재화를 공급하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가 서울 성동구 수젠텍 서울사무소에서 수젠텍의 다중면역블롯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8.05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수젠텍이 지난 7월 11일 알레르기 진단 관련 '검체튜브홀더' 특허를 취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 피부 발진의 원인인 알레르기를 진단하려면 물질을 피부에 직접 찔러 피부 반응을 보는 피부 단자 검사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손 대표는 "땅콩 알레르기의 경우, 검사를 하면 알레르기 해당자는 쇼크가 올 수 있어 위험하다"며 "피부 단자 검사는 한번 검사로 하나의 알레르기밖에 진단을 못 했다면, 다중면역블롯은 17종의 자가면역질환 관련 항체를 진단한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다중면역블롯(Multiplex BLOT)은 국내 상급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에 150대 깔려 있는데, 특허받은 '검체튜브홀더'는 다중면역블롯의 후속 모델로, 혈액 한 방울로 음식물 22종과 흡입성 16종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로 확대됐다

손 대표는 "현재 다중면역블롯은 중국 선천 및 광둥성에 411대 정도 보급했는데, 올해 추가로 보급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총 500대를 배치한다"며 "검체튜브홀더는 기존에 장비를 깔아놓은 곳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나올 것이므로 중동 시장 등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수젠텍은 체외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매 조기진단과 치주질환 진단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2년 내 해외 시장 진입이 가능한 만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