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2‧5‧8 어린이 국악축제’의 일환으로 국악동요극 ‘아기돼지 삼형제’를 내달 9일, 10일 이틀간 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 모습. [사진=국립부산국악원] 2019.7.30. |
‘2‧5‧8 어린이 국악축제’는 겨울방학(2월), 어린이날(5월), 여름방학(8월)에 어린이들의 사고와 감성을 활짝 열어 문화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새롭게 각색한 이번 무대는 전통연희를 공부한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극단 ‘연희공방 음마갱깽’이가 출연한다.
전통 장단과 선율이 어우러진 덜미(인형극)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인형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아기돼지 삼형제인 식탐이 많은 ‘한돈이’,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두돈이’, 성실하고 착하지만 울보인 ‘세돈이’를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와의 좌충우돌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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