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中 희토류 미국 수출 축소, 관세 보복 본격화하나

기사입력 : 2019년07월28일 07:12

최종수정 : 2019년07월28일 07:1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이 희토류 미국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에 무역 협상을 타결하려면 지난해 이후 시행한 25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보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희토류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세관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희토류 수출 규모는 414톤으로, 전월에 비해 3.9% 축소됐다. 전세계 희토류의 90%를 공급하는 중국은 실리콘밸리의 IT 업계를 중심으로 미국 기업에 약 80%의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첨단 의료 기기 및 군사 장비까지 각종 기기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관련 업체를 시찰하면서 무역 보복 카드로 동원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미국과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희토류 대미 수출 제한 계획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컨설팅 업체 로스킬의 데이비드 메리만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희토류 수입을 크게 늘린 것은 시선을 끄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하이에서 중국 협상 대표와 무역 담판을 갖는다.

지난 5월10일 워싱턴 회동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시간 끌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