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면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새로운 환자군(코호트) 연구 3가지를 추가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펙트럼은 현재 신규 코호트 연구 3건(코호트 5,6,7)의 환자를 모집중이다. 코호트 5는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EGFR 및 HER2 엑손 20'의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확장 연구다.
코호트6은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로 1차 치료를 받았음에도 암이 진행되거나 추가적으로 유전자 EGFR의 변이가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호트 7은 EGFR 및 HER 2 엑손 18-21 또는 세포 밖, 막관통영역에서 비전형적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 터전 스펙트럼 CEO는 “포지오티닙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재까지 환자 등록이 신속히 진행돼 올해 4분기 확인 예정인 코호트1 연구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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