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을 곧 재개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역사적이었을 뿐 아니라 협상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과의 협상이 곧 시작되길 희망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전 세계의 위험을 훨씬 더 줄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국무부는 그동안 “북한과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판문점 회동에서 협상 테이블 복귀를 약속했다면서 북한이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강조하면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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