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엑소 세훈&찬열, 힙합 느낌 담은 '왓 어 라이프'…"선입견 없이 본연의 모습 봐주시길"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5: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훈&찬열(EXO-SC)이 엑소에서 선보였던 모습이 아닌, 힙합의 색을 입었다.

세훈&찬열이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EXO(엑소)의 멤버 세훈(왼쪽)과 찬열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엑소 세훈&찬열 컴백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7.22 dlsgur9757@newspim.com

타이틀곡은 총 3곡이다. 첫 번째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즐겁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두 번째 타이틀곡 ‘있어 희미하게’는 여름 휴가지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가사와 청량한 멜로디가 인상이다. 마지막 ‘부르면 돼’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힙합 곡으로, 상대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찬열은 “데뷔했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세훈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기회를 만들어준 엑소에게도 고맙다. 저는 멤버들과의 케미가 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세훈이와 둘이 할 때의 합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훈은 “찬열이 형이랑 가볍게 준비하진 않았다.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노래를 듣고 치유나 행복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찬열은 첫 번째 타이틀곡에 대해 “‘왓 어 라이프’는 비트가 나오고 스케치가 나오면서 타이틀로 염두에 둔 곡이다. 저희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즐겁게 일하길 바랐고, 그런 감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EXO(엑소)의 멤버 세훈(왼쪽)과 찬열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엑소 세훈&찬열 컴백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2 dlsgur9757@newspim.com

또 “‘있어 희미하게’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코러스에 다이나믹듀오 개코 형이 참여해주셨는데, 목소리와 곡 분위기가 너무 찰떡이었다. 전 세계 누가 와도 개코 형 목소리가 딱 맞다 생각했다. 듣기에도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훈은 마지막 ‘부르면 돼’를 설명하며 “좋아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고,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후렴구가 중독성이 있다. ‘대리 부르면 돼’라는 가사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훈&찬열은 무려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이에 세훈은 “회사에서 제안한 게 아니었다. 원래 한 곡으로 하려고 했는데, 다른 곡도 너무 좋아서 트리플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세 곡이 타이틀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여섯 곡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 세 가지 타이틀곡 색깔도 다르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도 달라서, 취향에 맞춰서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EXO(엑소)의 멤버 세훈(왼쪽)과 찬열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엑소 세훈&찬열 컴백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9.07.22 dlsgur9757@newspim.com

그룹 엑소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칼군무, EDM 사운드를 많이 섞었다면 이번 유닛 세훈&찬열은 힙합 장르를 택했다.

찬열은 “어떤 장르가 저희를 가장 잘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을 때 힙합이 떠올랐다. 힙합은 저희 삶을 진솔하고, 편안하고 담백하게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너무 힙합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조금 더 열어 놓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 “아이돌에 묶여있지 않고 더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컸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돌을 벗어나야한다는 이유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저희는 아이돌이지만, 이렇게 유닛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부담도 내려놓게 됐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저희를 알린다는 느낌보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함께 즐기자는 이유가 커서 긍정적인 노래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찬열과 세훈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조심스러울 수 있는 말이지만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한다. 사람이 100% 객관적일 순 없지만 주변에서 좋은 음악이고 앨범이라고 해주셨고, 저희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부디 본연의 저희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세훈&찬열(EXO-SC)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에는 세 개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선’ ‘롤러코스터’ ‘몽(夢)’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