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파월 "전세계 경기 불확실성, 금리인하 부추긴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03:21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03: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하 의지를 또 한 차례 드러냈다.

미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고,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울러 무역 마찰과 성장 둔화 등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승했다는 진단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파리에서 열린 브레튼우즈 75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 목표치인 2.0%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우려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역 마찰을 중심으로 지구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른 미국 경제의 충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 10~11일 의회 증언에 이어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확인한 셈이라는 해석이다.

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그는 인플레이션 없이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중립 금리가 기존의 판단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중앙은행이 채권 매입을 포함한 기존의 경기 부양 수단 이외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한편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 지표에 이어 이날 발표된 소매 판매 호조에도 그는 “경기 불확실성이 금리인하 여지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필두로 주요국과 무역 마찰이 고조된 가운데 산업생산과 공장주문 등 제조업 지표가 하강 기류를 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별도로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은행 총재는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기 하강 리스크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달 완만한 수준의 금리인하에 표를 던질 의향이 있다”며 “다만, 이를 추세적인 금리인하가 아닌 전술적인 측면의 정책 행보라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는 연준이 7월을 시작으로 9월과 12월까지 연내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미국 국채 선물은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제로금리 정책을 폐지한 뒤 지난해 12월까지 총 9 차례에 걸쳐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인상, 연방기금 금리를 2.25~2.50%까지 올렸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