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주 7월 제조업 경기 2년 만에 최대폭 반등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0:0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미국 뉴욕주의 7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크게 악화된 뉴욕주 제조업 경기가 다시 확장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4.3으로 전월 대비 12.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급격하게 나빠졌던 지표가 강하게 반등하며 경기 모멘텀 상실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했다. 지난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6.4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8.6을 기록하며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 연은은 보고서에서 "뉴욕주 제조업 기업들의 7월 사업 활동이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보다 먼저 발표되는 지표로, 제조업 경기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로 이용된다.

지표가 '0'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다만 하위 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7월 신규 수주지수는 -1.5로, 전월 -12에서 상승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출하지수도 7.2로 하락했다.

수주잔고는 두달 연속 하락했고 재고도 감소했다. 고용지수는 -9.6으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BMO캐피털마켓의 존 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경제 활동이 붕괴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줄 만큼 양호하지만 세부 항목이 다소 엇갈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어 지수 추이 [차트=뉴욕연방준비은행]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