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광산교회가 7일 오후 3시 맥추감사절 예배에 다문화가족과 시 공무원 등을 초청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광명광산교회에서 맥추감사절 예배를 다문화가족과 함께 드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박승봉 기자] |
GOOD TV 찬양의 합창단은 맥추감사절을 위한 경배와 찬양을 불러 신도들의 박수를 받았다.
필리핀 찬양단은 영어로 복음성가를 불러 한국 기독교가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기수 광명시 신우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광명시의 발전과 남북평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얘기했다.
맥추감사절 초청강사로 온 광명시 주품교회 최성은 담임목사는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라는 주제로 “범사에 감사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이어 “교회를 다닌다고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악한 생각과 행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에서는 맥추감사절을 밀이나 보리를 수확한 후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추수 감사 절기 곧 ‘첫 열매의 날’이라고 말한다.
필리핀 찬양단이 찬양을 드리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
이날 맥추감사절 예배에는 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그리고 다문화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예배 후 따뜻한 식사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광명광산교회를 담임하는 강문종 목사는 수 십년 동안 광명시청 신우회와 광명경찰서 경목으로 시무하고 있으며, 광명광산교회 2층을 필리핀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게 오픈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맡아 지역사회의 복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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