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홍콩 연예계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최근 중국 방송국의 토크쇼에서 ‘미용 솜씨’를 발휘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더화가 토크쇼 사회자인 루위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사진=웨이보] |
중국 매체에 따르면, 유덕화는 자신이 출연한 토크쇼의 유명 여성 MC인 루위(鲁豫)의 머리를 손질 하기 전 머리를 직접 감긴 후 물기를 말리는 등 최상급의 섬세한 ‘헤어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류덕화는 또 바리깡으로 자신의 머리를 '셀프 이발'하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홍콩 톱 스타의 이례적인 ‘개인기’는 중국 둥난위성TV(東南衛視)에서 3일 저녁 방영된 루위유웨(魯豫有約)란 프로그램에서 공개됐습니다.
‘특급 서비스’를 받은 주인공인 루위가 머리 손질을 받으며 흡족한 미소를 띠고 있는 장면은 SNS상에서 중국 네티진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머리를 자르는 손재주가 정말 좋다”, “류덕화는 만능 재주꾼이다” ,” 서비스를 받은 MC는 인생의 절정을 맞은 듯 하다” 등 류덕화에 대한 찬사와 함께 서비스를 받은 MC를 향한 부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유덕화는 연예계 데뷔 전 헤어샵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료 배우인 정즈웨이(曾誌偉)도 유덕화의 머리 손질 기량이 매우 탁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콩 4대천왕의 예전 모습[사진=바이두] |
올해 58세인 유덕화는 이번 토크쇼에서 나머지 4대 천왕 멤버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특히 그는 광둥어 가요의 홍보를 위해 광둥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홍콩 4대 천왕과 함께 심사위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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