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남미 온두라스의 대서양 연안에서 바닷가재잡이 선박이 3일(현지시간) 전복돼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두라스 군 대변인 호세 도밍고 메자는 대서양 쪽에 위치한 도시 푸에르토렘피라의 인근에서 악천후로 이같은 사고가 났으며 47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총 탑승 인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 메자 대변인은 이날 앞서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낚싯배가 악천후로 전복됐으나 선내에 타고 있던 49명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해안에는 이달부터 돌아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바닷가재잡이 철을 맞아 여러 선박이 모여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작년 기준 온두라스의 바닷가재 수출 규모는 4600만달러다. 대부분 미국에 수출된다.
온두라스 국기 흔드는 시민.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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