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감정평가사들의 모임인 한국감정평가협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매각용 국유재산 정보를 관리한다.
2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캠코의 정부위탁재산 관리·매각업무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제작한 '정부위탁재산관리매각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2개월여 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설했다.
정보센터는 협회와 캠코, 감정평가사가 정부위탁재산 관리·매각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제공하는 정부위탁재산관리매각 정보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
정보센터는 캠코와 감정평가사에게 ▲ 지역별 감정평가 진행상황, ▲ 감정평가서 작성 및 관련 정보지원, ▲ 사용자 권한별 특화된 전용 정보, ▲ 투명한 감정평가사 추천·관리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협회는 투명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캠코에 감정평가사를 추천하고 캠코는 업무에 지정된 감정평가사의 현황과 업무 진행과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감정평가사 또한 감정평가업무 관련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정보센터 개설로 정부위탁재산 관리·매각업무의 효율성, 신속성, 전문성,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감정평가제도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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