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손실 최대 20%까지 제한
만기·조기상환일 줄여 시장 대응력↑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원금부분지급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을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NH투자증권이 손실을 제한하고 만기와 조기상환기간도 상대적으로 짧게 설계한 원금80%지급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을 2일 출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
3일 오후 1시까지 판매될 ‘NH투자증권 ELS 18311호’는 기존 일반 스텝다운형과 유사한 구조이면서 손실을 -20% 수준으로 제한하는 원금 부분 지급형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만기 3년을 설정하는 것과 달리 1.5~2년으로 설계됐고, 조기상환평가도 매 3~4개월 수준으로 짧게 잡아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일본 닛케이(NIKKEI)225지수와 홍콩H지수(HSCEI), 유로 스톡스(EURO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5년, 조기상환평가 주기는 매 3개월로 설정됐다. 조기상환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95% 이상(3·6·9개월), 90% 이상(12·15개월)이면 연 5.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만기 상환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기초자산 수익률만크 수익이 상환된다. 다만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00%에 미달될 경우 최대 2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서혁준 NH투자증권 Equity솔루션부 부장은 “글로벌 경기 향방이 다소 모호한 가운데 기존 스텝다운보다 만기와 조기상환평가 주기를 짧게 하고 손실도 제한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수익률도 연 5% 수준으로 현 시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품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