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수수료 없이 미국달러 환전도 가능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브라질국채 이자를 현지 화폐인 헤알화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7월2일부터 브라질국채 이자지급을 기존 미국달러 환전 지급에서 헤알화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질 국채 이자를 헤알화로 지급받은 고객은 언제든지 브라질 국채 추가매수에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달러 환전 요청도 가능하다.
헤알화를 미국달러로 환전 요청할 때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을 뿐 아니라 브라질 현지 협업을 통해 환율을 고정해 고객들이 미리 받게 될 미국달러 금액을 확정지을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브라질 국채 중개 초기인 2009년부터 브라질국채 중개를 시작해 지난 10여년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브라질 국채매수시 미국달러/브라질헤알 환율 고정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했을 뿐 아니라 연말 브라질 현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고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 김형돈 채권상품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국채 추가매수, 헤알화 보유, 미국달러 환전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변동성이 높은 브라질채권 시장에서 이자 재투자 및 미국달러 환전 등 효율적인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